한중 미디어그룹, 문화콘텐츠 합작 프로그램 제작
중국 동영상 미디어 그룹 유쿠-콘텐츠앤피플스토리, '스타샵' 제작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국 최대 동영상 미디어 그룹 '유쿠(youku.com)'가 한국 미디어 콘텐츠 그룹 콘텐츠앤피플스토리와 손잡고 한중 문화 콘텐츠 합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콘텐츠앤피플스토리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중 문화 콘텐츠 합작 프로그램인 '스타샵(가칭)'의 제작발표회와 '유쿠'의 매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쿠는 일간 순 방문자 수 1억2천만명, 월 사용자 수 4억5천만명에 이르는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사이트로, 독자적인 동영상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영화사 및 방송사와 합작하거나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지닌 미디어 그룹이다.
특히 한국 제작사와 공동으로 한국의 패션, 여행, 육아, 리빙 등 라이프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쿠 생활' 카테고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유쿠'의 '유쿠 생활'팀은 콘텐츠앤피플스토리와 첫번째 프로젝트로 중국 최고의 모델 '리애'가 한국의 우수한 제품 및 트렌드를 소개하는 '리애의 옷장 한국편'을 제작, 중국 내 유쿠 채널에서 방송 중이다.
또 한류스타와 중국스타가 공동으로 출연해 중화권을 대상으로 하는 한류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리얼 창업 버라이어티 방송 프로그램 '스타샵'을 기획해 오는 7월부터 '유쿠' 메인창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유쿠생활과 콘텐츠앤피플스토리는 공동 제작 프로그램에 노출되는 한국 상품의 구매 정보를 시청자가 방송 중에 직접 검색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지원할 예정이다.
콘텐츠앤피플스토리 관계자는 "'유쿠 생활'의 뉴미디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이번 커머스 기반 유통 프로젝트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 및 우수 브랜드가 해외 진출에 성공한 새로운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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