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ㆍ관ㆍ재계 원로급 인사 22일 도쿄서 회동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2 10: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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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ㆍ관ㆍ재계 원로급 인사 22일 도쿄서 회동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 총리 등 양국 정ㆍ관ㆍ재계 원로급 인사들이22∼23일 도쿄에서 한일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학계에 따르면 김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총리, 이승윤 전 부총리,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은 일본 정·재계 인사가 참여하는 가칭 '한일 현인(賢人)회의'를 열기 위해 22일 일본을 방문한다.

이들은 이틀에 걸쳐 모리 전 총리,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자민당 중의원, 사사키 미키오(佐佐木幹夫)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과 만나 한일 관계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정상에게 제언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모임에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총리가 모임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며 한국 측 방문자가 이번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면담할지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올해 5월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 협의를 하고 공동 성명 등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모임을 준비 중인 한 관계자는 "이렇게까지 막혀 있는 상황에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원로들이 움직이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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