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세계물포럼 앞두고 안전·통신시설 등 보강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엑스코가 '제7차 세계물포럼'(4월 12∼17일) 개막을 앞두고 안전·통신시설 등을 보강했다.
엑스코는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건물 내에 폐쇄회로(CC)TV 193대를 추가로 설치, 총 420대로 늘렸다.
또 건물 외곽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360도 회전 및 반경 200m 내 물체 식별 등이 가능한 스피드돔 카메라 12대도 설치했다.
엑스코 측은 "설치된 CCTV에는 안면인식 기능도 설정할 수 있어 범죄 피의자 등에 대한 동선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선 인터넷 사용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천800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존도 구축했다.
또 개·폐회식 공연, 환영만찬, 네트워킹 파티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회의·연회시설 등에 대한 정비도 마쳤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해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 12~17일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은 '실행'을 핵심가치로 'Water for Our Future'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세계 170여개국의 정부·기업·학계 관계자와 시민 등 3만5천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간에 4개 주요과정(주제별·정치적·지역별·과학기술)에서 300개 이상의 세션과 시민포럼, Expo&Fair, 문화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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