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상지대 김문기 총장 해임 요구하기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0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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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상지대 김문기 총장 해임 요구하기로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교육부가 10일 상지대의 사학분규 사태와 관련해 김문기 총장의 해임을 재단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학비리 전력이 있는 김 총장이 학교에 복귀하고 나서 장기간 파행 중인 상지대 사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이날 중으로 상지대에 대한 감사 결과를 상지대 측에 통보하고 김 총장에 대한 해임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상지대에 대한 특별종합감사를 벌였다.

상지대 측은 앞으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김 총장의 징계 여부를 심사하고 이사회가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학교 측이 김 총장에 대한 해임요구에 불응하면 교육부는 현행 이사들의 임원취임승인을 취소하고 임시이사를 파견할 수 있다.

사학비리의 상징적 인물로 꼽히는 김 총장은 1993년 상지대 이사장 시절 부정 입학 등 비리 혐의로 물러났다가 작년 8월 21년 만에 총장과 이사직으로 복귀했고 학생들과 교수들은 그동안 김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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