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85개 중학교에서 주중·주말 '드림클래스' 개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0 1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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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2015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개강 (서울=연합뉴스) 삼성그룹은 지난 9일부터 전국 185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8천명을 대상으로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중교실에는 172개 학교 중학생 7천438명, 주말교실에는 13개 학교 중학생 562명이 참여한다. 한 반에 10명씩 편성해 대학생 강사의 지도를 받는다. 지난 9일 경기도 안산시 본오중학교에서 '2015 드림클래스 주중교실'을 개강하고 대학생 강사의 지도하에 중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2015.3.10 << 삼성 제공 >> photo@yna.co.kr

삼성, 185개 중학교에서 주중·주말 '드림클래스' 개강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삼성 드림클래스에서 보충학습을 해온 최재림(16)양의 성적은 반 6등에서 전교 2등으로 올랐다. 그리고 올해 경기외국어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초등학생 쌍둥이 동생까지 가족 8명이 함께 생활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외고 입학까지 해낸 최양은 "그동안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9일부터 전국 185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8천명을 대상으로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중교실에는 172개 학교 중학생 7천438명, 주말교실에는 13개 학교 중학생 562명이 참여한다. 한 반에 10명씩 편성해 대학생 강사의 지도를 받는다.

지금까지 드림클래스에 참여한 중학생 가운데 280명이 영재고(1명), 과학고(19명), 외국어고(66명), 국제고(5명), 자사고(81명), 마이스터고(108명)에 진학했다.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 1천850명은 방과 후 영어와 수학 학습지도는 물론 멘토링을 진행한다. 신규 선발된 대학생 강사 858명은 6대 1의 경쟁을 뚫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교육사회공헌 사업이다.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강사로 선발한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역적 특성에 따라 대도시에서는 주중 4회 8시간씩, 중소도시에서는 주말 2회 8시간씩 수업한다. 2012년 드림클래스를 시작한 이후 이번이 7번째 학기다.

주중·주말 수업이 어려운 읍·면·도서지역 학생을 위해서는 여름·겨울 방학에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는 방학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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