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1만4천명 지역 일자리 창출 목표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올해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
시는 올해 일자리 목표로 민간부문 1천700명, 공공부문 1만2천300명 등 1만4천명을 정하고 조선대 산학협력단의 전문 컨설팅을 받아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전 등 13개 공공기관의 나주 혁신도시 입주, 친환경 첨단 자동차 개발을 위한 광주창조혁신센터 출범, 4월 KTX 개통,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일자리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일자리 목표공시제에 대한 지난해 실적평가와 올해 실행계획을 위한 지역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올 목표공시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일자리 7만명 창출, 고용률 60.9%, 취업자 수 77만8천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고용노동부 정보 네트워크에 공시한 바 있다.
허익배 광주시 일자리정책관은 "광주시는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2012년부터 3년 연속 일자리 목표공시제 우수단체로 선정됐다"며 "지난해 고용률이 58.6%로 전년 57% 대비 1.6% 포인트 증가했고 취업자 수도 73만6천명으로 전년 70만8300명 대비 3.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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