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고아의 아버지' 딘 헤스 장례식에 韓조문단 참석
최차규 공군총장 "헤스 대령의 영원한 안식 기원"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6·25 전쟁 당시 1천여 명의 전쟁고아를 구한 딘 헤스 미 공군 예비역 대령의 장례식이 7일(현지시간) 그의 고향인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시에서 거행됐다고 한국 공군이 전했다.
장례식에는 주미 국방무관인 신경수 육군 소장과 주미 공군무관인 김창훈 대령 등 한국 조문단도 참석했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신 소장이 대독한 장례식 조사(弔詞)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딘 헤스 대령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며 "헤스 대령이 F-51 전투기에 부착한 '신념의 조인'(信念의 鳥人)은 대한민국 조종사 모두에게 필승투혼의 정신으로 가슴 깊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대한민국 국군을 대표해 6·25 전쟁 영웅인 헤스 대령의 별세를 애도하는 조화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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