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충청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06 1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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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성큼'…두꺼비생태공원·계룡산 국립공원 나들이 제격
△ '경칩'에 얼굴 내민 두꺼비…"산란하러 왔어요" (청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경칩'인 6일 한 어린이가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연못에 있던 두꺼비를 만져보고 있다. 2015.3.6. vodcast@yna.co.kr

<주말에 가볼 만한 곳:충청권>

봄 기운 '성큼'…두꺼비생태공원·계룡산 국립공원 나들이 제격



(대전·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김소연 기자 = 3월 첫번째 주말인 7∼8일 충청권은 대체로 맑고 포근해 나들이하기 좋겠다. 두꺼비 생태공원이나 계룡산 국립공원에 가서 봄기운을 느껴도 좋겠다.

◇ 봄 기운 '성큼'

토요일(7일)은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10∼14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일요일(8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야외 활동하기 좋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 "겨울잠 깬 두꺼비 맞이"

겨울잠에서 깨어난 두꺼비를 보러 가는 것은 어떨까.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에는 두꺼비들의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이 있다.

인근 구룡산에 사는 두꺼비들이 산란기를 맞아 원흥이 방죽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

두꺼비의 일생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있는 생태문화관이 있으며, 생태수족관에서는 두꺼비를 포함한 양서류의 알과 올챙이를 관찰할 수 있다.

생태공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두꺼비가 알을 낳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의는 두꺼비 공원을 관리하는 두꺼비친구들(☎043-292-3429)로 하면 된다.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산행을 해봐도 좋겠다.

계룡산은 845.1m의 천황봉을 중심으로 관음봉, 연천봉, 삼불봉 등 28개의 봉우리로 이뤄져있다.

삼국시대에는 백제를 대표하는 산으로 널리 중국까지 알려지기도 했다.

계룡산 산행은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 사찰에서 시작하는 등산코스가 유명하다.

산을 오르며 동학사 계곡 등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면 봄기운을 만끽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knps.or.kr/portal/main.do)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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