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베이너에 친전…"테러 절대 용납 안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06 06: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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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와 함께 동맹의 굳건한 발전 위해 더욱 노력"
△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화 의장은 친전에서 "어제 만남이 끝난 뒤 리퍼트 대사가 피습을 당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면서 "대한민국의 국회의장으로서 우선 한국의 의원들과 시민들이 리퍼트 대사 및 그의 가족들과 함께 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왼쪽)은 4일(현지시각) 미 워싱턴DC 의회를 찾아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하원의장과 면담했다.

정의화 의장 베이너에 친전…"테러 절대 용납 안돼"

"미 의회와 함께 동맹의 굳건한 발전 위해 더욱 노력"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정의화 국회의장은 5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하원의장과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에게 친전을 보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 의장은 친전에서 "어제 만남이 끝난 뒤 리퍼트 대사가 피습을 당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면서 "대한민국의 국회의장으로서 우선 한국의 의원들과 시민들이 리퍼트 대사 및 그의 가족들과 함께 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특히 "이 같은 테러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의 확고한 의지"라면서 "대한민국 국회는 미국 의회와 함께 동맹의 굳건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전날 베이너 하원의장과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진 양국 국회의장 회담에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동북아의 100년 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상호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긴 공동 결의문의 채택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리퍼트 대사 피습과 관련한 개인 성명을 내고 "피습 소식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리퍼트 대사가 조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리퍼트 대사는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을 뿐 아니라 매우 강하고 한미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면서 "중요한 일을 하는 리퍼트 대사와 외국의 많은 외교관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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