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권 고용장관 "올해 청년고용에 집중"
고용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MOU 체결
(세종=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에는 모든 가용한 자원과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청년고용에 집중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한국대학교육협회와 '청년고용을 촉진하고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전 부처의 청년 고용 관련 사업 예산이 1조 4천억원에 달하고, 지난 10여년간 스무 번도 넘는 청년고용대책을 발표했지만 성과도 불명확하고 청년의 체감도도 낮은 실정"이라며 "더욱 근본적인 접근과 현장과의 소통 및 눈높이 홍보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년연장, 임금체계 개편,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청년에게 일자리 희망을 주기 위해 기성세대가 꼭 해결해야 할 책무"라고 역설했다.
또한 청년고용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그간 추진해온 청년대책들을 빠짐없이 챙겨 정책집행을 점검하고 보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F는 고용부 차관이 주재하며 관계부처 국장급이 참여한다.
고용부는 올해 능력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확산, 체험형 청년 인턴사업 확대를 통한 재학생의 직무경험 확대, 인문계 대졸자의 취업난 해소 대책 마련, 주요기업의 채용계획 및 경향 등 정보제공, 대학의 취업지원 인프라 확충 및 지역 거점 대학청년고용센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