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꼬치·분홍 소시지…식품업계 '추억음식' 경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03 09: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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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꼬치·분홍 소시지…식품업계 '추억음식' 경쟁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최근 여러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이 대중의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면서, 식품업계도 잇따라 '추억의 90년대 간식'을 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FNF 종가집은 최근 '데이츠 고추장 떡꼬치 맛 떡볶이'를 출시했다. 학교 앞 분식점에서 먹던 떡꼬치의 맛을 재연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특제 양념과 저온 건조 기술로 만든 떡이 특징이다. 합성 보존료·착색료·감미료는 넣지 않았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학창시절 도시락을 주먹법 형태로 부활시켰다.

'추억의 소시지 주먹밥'은 김가루를 넣은 밥 위에 볶음 김치와 계란을 입혀 부친 분홍소시지를 올렸다. 현재 30~40대의 학창시절 도시락 구성과 비슷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손 쉽게 식사 대용,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사조대림의 '국민간식 옛날 붕어빵'은 대표적 길거리 음식 붕어빵을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가정식으로 바꿔놓은 제품이다. 100% 국산 계란을 사용한 빵에 단팥과 슈크림으로 속을 채웠다. 냉동상태의 붕어빵을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되고, 차가운 상태로 그냥 먹어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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