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장 "타격대용 방탄복 파출소 지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02 1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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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DB

대구경찰청장 "타격대용 방탄복 파출소 지급"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이상식 대구지방경찰청장은 2일 "경찰청(본청)에서 일선 경찰관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지역경찰관들의 안전을 위해 일선 경찰서 타격대가 보관하는 방탄복을 우선 지구대·파출소에 내려 보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대구경찰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순찰을 맡는 지구대·파출소에는 방탄복이 전혀 지급되지 않아 이런 조처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구경찰청은 산하 10개 경찰서 타격대가 10여개씩 보관하고 있는 방탄복을 지구대·파출소마다 2~3개씩 우선 내려보낼 계획이다.

대구경찰청의 이번 조치는 경찰청 전체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대구경찰청 자체적으로 한 것이다. 방탄복이 현장에 지급되면 일선 경찰관의 안전보장 정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방탄복은 '대간첩 작전 및 대테러장비'로 분류돼 순찰을 하면서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에게는 지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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