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수도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7 1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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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흐려져 日 오전 비·눈…귀밝이술 마시고 달집 태우고
△ '액운은 썩 물러서거라!'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정월 대보름인 14일 오후 인천시 남구 도호부청사에서 열린 '대보름 맞이 민속문화 축제'에서 시민이 달집태우기를 하며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로 달집태우기를 하고 있다. 2014.2.14 tomatoyoon@yna.co.kr

<주말에 가볼 만한 곳:수도권>

차차 흐려져 日 오전 비·눈…귀밝이술 마시고 달집 태우고



(서울=연합뉴스) 봄을 앞둔 주말인 28일 수도권 지역은 차차 흐려지겠다. 3월 1일에는 오전 한때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리니 찾아가 민속놀이도 즐기고 소원도 빌어보자.

◇ 차차 흐려지다 일요일 오전 비·눈

토요일인 2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겠다. 일요일인 3월 1일은 구름이 많이 끼고 오전에 비나 눈이 조금 내려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불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일요일 낮에는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대기가 또다시 건조해질 것으로 예보돼 호흡기 질환 등 건강관리와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 귀밝이술 마시고 달집도 태우고

인천시립박물관 야외 우현마당에서는 28일 오후 1∼7시 '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3월 5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체험마당, 놀이마당, 겨루기마당, 공연마당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훈 만들기, 제기 만들기, 투호 던지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땅콩, 귀밝이술, 인절미 등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새해 소원을 담은 소원지와 달집을 태우는 '달집태우기'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립박물관(☎ 032-440-6750)으로 문의하면 된다.

◇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28일까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공연되고 있다. 2006년 국내 공연 이후 9년 만에 정식 사용권을 얻어 다시 무대에 오른 것이다.

여주인공 마리아 역의 뮤지컬 배우 최윤정, 대령 역의 탤런트 유태웅을 비롯해 김형묵, 양희경, 민경옥, 김빈우, 김가희 등이 등장한다.

또 브로드웨이 스태프가 참여해 노래와 연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역배우 7명의 끼와 재능도 볼거리다.

오스트리아 자연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무대와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음악 등으로 구성돼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석 3만∼8만원, 7세 이상 관람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828-5841∼2)로 문의하거나 누리집(www.uac.or.kr)을 방문하면 된다.

◇ "오페라 북 콘서트 즐겨봐요"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BOOK 콘서트 베르리 라 트라비아타'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오페라 가수와 전문 성우가 참여한 오페라 BOOK 콘서트 라 트라비아타는 세계 최초 소리극 오페라다.

이탈리아어로 '길을 잃은 여인'이라는 뜻의 라 트라비아타는 제1막 무도회장, 제2막 알프레도의 고향, 제3막 병들어 죽음을 앞둔 비올레타 등 모두 3막으로 구성됐다.

음악코치는 피아니스트 오지영 씨가 맡았다.

공연시간은 오후 2시와 5시이며 좌석 요금은 1만5천∼2만5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783-8000)로 문의하거나 누리집(www.snart.or.kr)을 참고하면 된다.

(김연숙 윤태현 류수현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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