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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국협의체 '믹타' 첫 고위급회의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우리 정부가 주도해 출범한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의 고위급회의(SOM)가 27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려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믹타 회원국인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호주의 차관 또는 차관보급 인사가 참여해 믹타 협의체의 발전 방향과 활동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2015.2.27 swimer@yna.co.kr |
중견국협의체 '믹타' 첫 고위급회의 서울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우리 정부가 주도해 출범한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의 고위급회의(SOM)가 27일 오전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믹타 회원국인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호주의 차관 또는 차관보급 인사가 참여해 믹타 협의체의 발전 방향과 활동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각국 대표들은 오는 5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5차 믹타 외교장관 회의의 세부 일정과 의제도 협의한다.
회원국 주요 싱크탱크간 네트워크 구축, 언론인·학생 교류와 의회 협력, 비즈니스 포럼 등 믹타 차원의 구체적 협력사업 추진 방안도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올해 8월까지 1년 임기의 믹타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믹타 공동 웹사이트의 시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회의를 주재하며 카를로스 데 이카사 멕시코 외교부 차관, 하산 클레이브 인도네시아 외교부 다자총국장, 아이셰 시닐리오울루 외교부 경제차관보, 브렌든 베른 외교부 투자경제국 부국장이 참석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주최하는 환영 오찬도 이날 열린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믹타 메커니즘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 회원국의 영문명을 딴 믹타는 비슷한 가치와 입장을 가진 중견국들이 국제사회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13년 9월 창설했다.
고위급회의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에 열린 제3차 외교장관 회의에서 설치가 결정됐으며 앞으로도 연 1∼2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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