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의회 자국내 중국 위성관측소 건설 승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6 16: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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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의회 자국내 중국 위성관측소 건설 승인



(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와 중국 간 군사·경제적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의회가 25일(현지시간)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 내 중국 인공위성 관측소 건설을 승인했다.

이 안건은 아르헨티나 하원에서 찬성 133표, 반대 107로 통과됐다.

반대표를 던진 야당 의원들은 관측소의 군사적 이용 가능성과 50년간의 면세 특전 부여에 문제를 제기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관측소 건설을 2020년 중국 달 탐사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 관측소는 파타고니아 지역 네우켄 주에 건설되고 있으며, 지름 35m 크기 안테나를 설치해 각종 정보를 감시하고 내려받을 예정이다. 건설 비용은 3억 달러(약 3천290억원)로 예상되며 2016년 가동된다.

설비 승인의 대가로 아르헨티나는 안테나 사용시간의 10% 정도를 할당받아 독자적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그동안 관측소 건설이 의회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면서 아르헨티나군은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우려했고, 일부에서는 영토주권을 내줬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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