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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황주홍 "유기준,의원·변호사 겸직…연 최고소득 4억"(종합)
유기준측 "급여 외 배당 받은 일 없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은 26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억대 소득을 누리며 변호사와 국회의원을 겸직해 왔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유 후보자는 작년 3월까지 자신이 출자한 법무법인의 변호사를 겸직하며 2013년에 연봉 1억 1천만원을 받는 등 최근 5년간 평균 8천450만원의 급여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또 "유 후보자가 회사지분 만큼 운영에 따른 매출소득도 별도로 받아 법무법인에서 5년간 벌어들인 연평균 소득은 1억8천87만원으로 2013년 한 해에만 1억8천942만원을 벌었다"며 "국회의원 수입까지 포함하면 같은 해 벌어들인 수입은 총 4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비록 과거에는 법률에 어긋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억대 소득을 받으며 국회의원을 겸직해 온 것은 국민감정에 반하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유 후보자측은 이에 대해 "법무법인에서 급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지분 운영에 따른 매출 소득을 별도로 받은 사실이 없다"며 "법무법인으로부터 배당소득을 받은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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