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서 LTE-와이파이 이종망 묶음기술 최초 시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5 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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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서 LTE-와이파이 이종망 묶음기술 최초 시연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KT[030200]는 내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삼성전자·퀄컴과 공동으로 LTE와 와이파이 간 병합 기술인 'LTE-H'를 세계 최초로 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LTE-H는 여러 개의 주파수 밴드를 묶는 주파수 묶음기술(CA)을 넘어 서로 다른 이종 통신망을 하나의 전송 기술로 묶는 '링크 어그리게이션'(Link Aggregation)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5세대(5G) 이동통신시대 4G와 5G 망의 융합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이 기술은 광대역 LTE 속도(150Mbps)에 기가 와이파이 속도(450Mbps)가 더해져 최고 600M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LTE(75Mbps)의 8배, 3밴드 LTE-A(300Mbps)의 2배다.

아울러 LTE 기지국에서 사용자 단말기와 와이파이 AP(무선접속장치) 간 신호 수신감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와이파이 접속을 제어,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기존 와이파이망과 연계해 2016년 상반기부터 LTE-H 시범망을 구축·운용할 계획이다.

KT는 이외에 기존 LTE와 와이파이 5㎓ 주파수 대역 간 병합, 최대 4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내는 LTE-U 기술도 MWC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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