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기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연평균 매출 11% 증가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1%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실라리안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1.42%로 나타났다.
2010년 연간 매출액 878억6천만원으로 전년보다 22.5% 늘었고 2013년에는 매출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2013년 매출은 1천94억9천만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실라리안은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개척을 위해 1997년에 탄생했다.
사업초기 브랜드 인증업체가 10개였으나 지금은 21개로 늘었다.
2000년에 대구공항 내 경북도 특산품매장 입점, 2003년 대구시 범어동 실라리안 전용 홍보·전시판매장 개장, 2004년 이후 대형유통매장 입점 등으로 판로를 꾸준하게 개척해왔다.
또 국내외 상품 전시·박람회에 참가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에도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1천2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도 거뒀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경북도 재정사업 자율평가에서 최우수 사업에 선정됐고, 중소기업중앙회가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판로지원 시상식에서 우수사업에 뽑히기도 했다.
도는 올해도 세계한상대회(경주) 등 국제행사 참가, 중국 내수시장 진출, TV홈쇼핑 입점 등 다양한 판로개척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19년을 맞는 경북도 우수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사업이 중소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제품 인지도 향상에 따른 매출증대, 마케팅 등의 판매비용 감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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