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재인 대표 '직장인들과 찰칵' (성남=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4일 오후 정보통신기술(ICT) 선도기업 방문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경기도 성남의 한 전자결재 회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미소 짓고 있다. 2015.2.24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
野, 국고보조금 사용내역 실시간 공개 추진
(서울·성남=연합뉴스) 송수경 송진원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스마트폰 등을 통해 국고보조금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신성장동력 현장 방문 차원에서 성남 분당구의 KG그룹을 찾은 자리에서 "제가 우리 당을 '네트워크 정당', '플랫폼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스마트폰 하나로 당 돌아가는 상황도 다 알고 당 활동 및 의사결정에도 참여하도록 하고, 국고보조금 사용내역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정당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곧 이러한 방안을 실제로 추진할 추진단도 곧 출범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표는 당 대표 후보 시절 때부터 당원과 일반시민, 지지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당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네트워크 정당' 구축을 표방해왔으며, 그 연장선 상에서 국고보조금 지출 내역의 투명한 공개도 공약한 바 있다.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는 지역분권정당 추진단, 네트워크 정당 추진단 등 분야별 추진기구를 조만간 가동해 혁신 작업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은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개정한 당헌·당규에 '당원과 지지자를 포함한 국민 네트워크 정당을 지향한다'는 조항을 명문화하면서 기존의 인터넷소통위원회를 디지털소통본부로 격상했다.
디지털소통본부장 인선을 위해 현재 외부 전문가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당 디지털소통본부와 예산결산위원회를 연계해 네트워크 정당화를 위한 하드웨어 구축작업과 함께 구체적 내용을 채우는 소프트웨어 작업을 병행해 진행할 것"이라며 "재정을 비롯한 당 운영상황에 대해 투명하게 알리자는 취지로, 구체적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