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 인허가 35.2% 늘어…13개월째 증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4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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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활기 이어지며 비수기에도 실적 증가"

1월 주택 인허가 35.2% 늘어…13개월째 증가

"분양시장 활기 이어지며 비수기에도 실적 증가"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지난달 주택건설 경기의 선행지표인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3만3천27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2% 늘었다고 국토교통부가 24일 밝혔다.

이로써 주택 인·허가 실적은 작년 1월부터 1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해도 28.0% 증가한 수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1월은 겨울철 비수기이지만 신규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분양 실적이 크게 증가해 실적이 예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작년 1월보다 34.6% 증가한 1만6천280가구, 지방은 35.9% 늘어난 1만6천991가구가 각각 인허가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인허가 물량이 3천646가구로 작년 같은달보다 11.3% 줄었지만 인천(1천18가구)이 128.8%, 경기(1만1천616가구)가 54.1%나 늘어나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방은 대구·경북·경남 등이 작년 1월보다 감소했지만 부산·충북·충남 등의 실적이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7.5% 늘어난 2만1천66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31.1% 증가한 1만1천606가구였다.

분양시장에 활기가 이어지며 1월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도 1만4천727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1.2%나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보다도 187.3% 증가한 실적이다.

작년 1월과 비교한 1월 분양실적은 수도권이 25.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지방이 399.1%나 늘어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55.5%)이 감소했지만 경기(149.2%)가 크게 늘었고, 지방에서는 대구, 충남, 경북 등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1월의 주택 착공 실적은 40.3% 증가한 2만9천819가구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48.2%), 인천(22.3%), 경기(49.8%) 등의 분양 실적이 모두 증가했고 지방에서는 부산, 전북, 경남은 감소했지만 대구, 충남, 제주 등의 실적이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떠받쳤다.

1월의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36.5% 증가한 3만4천53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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