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잠실점, 국내 최대규모 리빙관 문 열어
(서울=연합스) 김희선 기자 = 롯데백화점은 24일 잠실점 9-10층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리빙관'을 연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리빙관'은 잠실점의 기존 리빙관보다 면적이 1천650㎡ 늘어난 6천300㎡ 규모로 가전, 가구, 홈패션, 주방 등 리빙 전 분야에 걸쳐 총 154개의 브랜드로 이뤄진다.
새로 입점하는 50개의 매장 중 스웨덴의 해스텐스는 세계 3대 명품 침대로 불리는 브랜드로, 2천만~3천만 원대에서 1억 원 대를 넘나드는 고가 침대를 판매한다.
독일 첨단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인 나노드론과 일본 공기청정기 브랜드 발뮤다, 다양한 수면용품 브랜드로 구성된 건강수면샵 등이 새로 들어선다.
프리미엄 리빙관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하면서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 경계를 최소화한 5개의 '테마 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마 존'은 침대 전문관인 '베드 스튜디오', 주방 용품 편집매장인 '키친&리빙 편집숍', 소형 가전을 파는 '소형가전 편집숍', 침구 브랜드로 구성된 '베딩 라운지', 향초·방향 제품 브랜드로 이뤄진 '캔들&디퓨저' 등으로 이뤄진다.
롯데백화점 하영수 상무는 "국내 리빙 시장은 2010년 15조7천억 원에서 2013년 20조1천억 원으로 30% 이상 규모가 커졌으며, 이케아 등 해외브랜드의 진출을 계기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