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일대 60만㎡ 미래형 복합도시로 육성
서울시 '수서·문정 지역중심 육성 종합관리방안' 수립 착수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시는 내년 초 수서발 KTX 개통을 앞두고 수서역 일대를 관리하기 위한 '수서·문정 지역중심 육성 종합관리방안'을 수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 지역을 업무, 연구개발(R&D), 생산, 물류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 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지는 수서역사부지는 물론, 역사 남측부지와 수서 차량기지까지 포함하는 약 60만㎡ 규모다.
시는 수서역 일대 약 60만㎡ 부지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문정지구, 동남권 유통단지, 가락시장 등 수서·문정 지역 일대 약 340만㎡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 중으로 수서·문정 지역중심 육성 종합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고 용역을 진행하면서 종합관리방안을 구체화한다.
아울러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강남구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류훈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의 마지막 남은 가용지 중 하나인 수서·문정 지역은 매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지역"이라며 "개발제한구역 등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산업 활력과 환경 가치가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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