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남수단서 소년 89명 무장단체에 피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2 07: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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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남수단서 소년 89명 무장단체에 피랍



(캄팔라<우간다> AP=연합뉴스) 내전이 진행중인 남수단에서 최소한 89명의 소년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고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니세프는 성명에서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무장단체가 어퍼나일주(州) 주도 말라칼 부근 마을에서 소년들을 납치해갔다면서 피랍자들 가운데는 13세 소년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목격자들의 말을 빌려 무장한 괴한들이 집집마다 들이닥쳐 소년들을 데려갔다면서 무장단체가 소년들을 납치해 병사로 이용함으로써 가정과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니세프는 내전과정에서 정부군과 반군 양측이 병사로 이용한 소년이 적어도 1만2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남수단에선 지금까지 수차례 휴전협정이 체결됐지만 내전이 멎지 않고 있다. 현재도 한편에선 휴전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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