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동 종가음식 체험관' 준공 (안동=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북 안동지역 전통음식을 널리 알리고 전통식품을 소재로 한 창업보육 업무를 담당할 안동 종가음식 체험관이 안동시 정상동에 준공됐다. 2015.1.7. <<안동 종가음식 산업화사업단>> duck@yna.co.kr |
농산물수확·문화체험 '그린 농식품투어' 인기
경북도, 올해도 7개 프로그램으로 내달부터 모객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농산물 수확과 음식·문화체험 관광을 한꺼번에 하는 경북 '그린 농식품투어'가 인기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3년부터 농산물 수확·가공과 전통음식·문화 체험을 하며 관광을 즐기는 그린 농식품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가 2013년 2천621명에서 지난해 4천713명으로 크게 늘었다.
도는 첫해 농산물 수확과 체험이 가능한 시기에 컬러포도, 농촌·전통문화, 전통식품·관광 등을 주제로 5개 지역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일과 1박2일 투어를 52회 실시했으며 2천621명이 참가했다.
농촌의 부족한 숙박 수용능력을 감안할 때 반응이 꽤 좋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에는 프로그램을 컬러푸드, 솔향기 시골 체험 등 7개로 확대했다.
투어횟수도 80회로 늘렸다.
또 지원 예산을 2013년 2억1천3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3억5천만원으로 증액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 4천713명이 농촌에서 농산물 수확을 하고 전통음식과 문화를 체험했다.
올해도 콩먹고 알먹고, 발효체험관광 등을 주제로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산물 체험시기 등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모객에 들어간다.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해 대도시의 가족단위나 젊은 수요층을 농촌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도는 지역 농산물과 식품, 향토음식,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농촌의 자산을 묶은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농가와 가공업체, 향토음식점, 문화관광업소 등이 공동참여하는 사업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있다.
또 투어 프로그램 제작·홍보비, 투어체험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웅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부모세대에게는 어린시절 향수를 전해주고 어린 자녀에게는 농업과 농촌, 전통문화의 체험기회를 제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수요자 욕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많은 도시민들이 우리 농촌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