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작심삼일?"…편의점 담배 판매 회복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21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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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작심삼일?"…편의점 담배 판매 회복세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새해 들어 급격하게 감소했던 담배 판매가 조금씩 늘면서 작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폭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A 편의점의 담배 판매량은 1월 첫째 주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3%나 감소했다.

하지만 매주 담배 판매가 조금씩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폭이 1월 둘째 주 34.9%, 셋째 주 34.6%, 넷째 주 31.1%, 다섯째 주 25.9%, 2월 첫째 주 24.1%, 2월 둘째 주 20.8% 등으로 계속 작아졌다.

B 편의점에서도 작년 동기 대비 담배 판매 감소폭이 1월 첫째 주 42.1%에서 2월 첫째 주 26.8%, 둘째 주 25.7% 등으로 줄어들었다.

1월 첫째 주 판매량을 100으로 봤을 때 1월 다섯째 주 판매량은 110, 2월 첫째 주 판매량은 126, 둘째 주 판매량은 130 등으로 증가한 것이다.

판매량이 아직 작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오른 탓에 판매 금액은 1월 넷째 주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2월 첫째 주에는 전년 동기 대비 25.0%, 둘째 주에는 28.9% 각각 증가했다.

한편, 일반 국산 담배(4천500원)보다 뒤늦게 가격 올리고 인상 폭도 국산보다 작았던 일부 외국 담배는 반사이익을 누려 판매가 급증했다.

BAT의 보그(3천500원)는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9.1%나 늘었고, JTI코리아의 카멜(4천원) 역시 판매량이 491.5% 불었다.



<표> B 편의점 담배 판매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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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판매금액│판매지수│판매수량│판매지수│

││변동율│ (금액기준) │변동율│ (수량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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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첫째주 │-23.5%│100│-4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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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둘째주 │-21.0%│119│-35.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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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셋째주 │-2.9%│126│-41.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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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넷째주 │8.9%│143│-3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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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다섯째주 │11.1%│152│-3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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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첫째주 │25.0%│163│-26.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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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둘째주 │28.9%│171│-25.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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