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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연합뉴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2월11일(현지시간)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뒤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미스투라 특사는 알아사드 대통령과 함께 시리아 알레포를 '전투 동결 지역'으로 만드는 유엔의 제안을 논의했다. |
유엔 특사 "시리아, 6주간 알레포 공격중단 약속"
(유엔본부 AP=연합뉴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17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로부터 반군 거점도시 알레포에 대한 공격을 6주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스투라 특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시리아 정부가 6주간 알레포 전역에서 모든 종류의 공중 폭격과 포격을 중지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가 알레포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스투라 특사는 조만간 시리아 정부 측을 찾아가 알레포 공격 중단 시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시리아 정부군이 공격을 중단하는 시점에 반군도 공격을 중단할 수 있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솔직히 말하자면 환상에 빠져 있지는 않다"며 "과거의 경험에 비춰볼 때 성사시키기 어려운 일"이라고 답했다.
미스투라 특사는 지난 10월부터 시리아에 전투를 중단하고 구호품 조달을 할 수 있는 '전투 동결 지역'을 만들자고 제안했으며 후보지역으로 알레포를 언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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