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숨은 낙후지 철로변 '재생 바람이 분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18 0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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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철로변 커뮤니티 뉴딜 시범 추진…향후 확대 방침

부산 도심 숨은 낙후지 철로변 '재생 바람이 분다'

부산시, 철로변 커뮤니티 뉴딜 시범 추진…향후 확대 방침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는 도심의 숨은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철로변 쇠퇴마을을 대상으로 한 '철로변 커뮤니티 뉴딜'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곳에 철로변 공공시설물 환경을 개선하고 범죄 예방 디자인을 구축한다.

시는 이달 말 사업 착수보고회에 이어 10억원을 들여 부산 동구 범일동, 사상구 주례와 덕포동, 해운대 우동 지역 철로변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시범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추후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하고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동해남부선 철길마을 10곳과 경전선 철길마을 5곳을 대상으로 한 '철로변 W-LINE 프로젝트'도 다음 달 기본·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른다.

경남 김해와 양산∼부산∼울산시 울주군 구간에 'W' 형태로 이어지는 동해남부선과 경전선 구간 철길마을을 연계한 이번 프로젝트는 국비 지원을 받아 철길마을 특화사업 등 창조적 생활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부산 동구와 부산진구, 북구, 사상구 등 도심의 26㎞에 달하는 경부선과 동해남부선 철로변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철로변 낙후마을 재생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철길마을 삶터 조성과 공동체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철로변 낙후마을 재생사업의 단위사업 중 부산진구 굴다리 환경개선사업, 사상구 다목적공원 조성사업을 다음 달 정부가 공모할 '도시활력 증진 지역개발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로변 마을재생 프로젝트는 낙후지역 맞춤형 재생사업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 철로변뿐만 아니라 낙후지역에 대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소외지역민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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