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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관검사장에 쌓인 해외직구 물품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137개국서 해외직구…반입 물품은 미국산 일색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해외 직접구매(직구)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과 구매대행업체 등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로 물품을 직접 판매한 국가는 137개국에 달했다.
이 기간 해외직구 건수는 7천62만건, 금액은 2조1천13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건수(6천만건, 85%)와 금액(1조5천억원, 72%) 모두 압도적이었다.
미국에 이어 건수로는 독일(5%), 중국(4%), 뉴질랜드(2%) 등의 순이었고, 금액으로는 중국(11%), 독일·영국(각 5%) 등의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수요가 특히 많다"며 "이들 이외에도 패션의류, 식품, 유아용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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