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돈장 화재로 돼지 500여마리 피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7일 오후 10시 10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의 모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00㎡ 규모 돈사 입구 일부를 태우고 31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돈사 안에 있던 돼지 1천여마리 가운데 50% 정도가 불에 그슬리거나 유독가스를 들이마시는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대와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에 있는 환풍기 쪽에서 전기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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