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2차장 이상호·3차장 최윤수(종합2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17 19: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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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기 女검사 지검 차장검사로 발령…방위사업합수단 단장·부단장 유임
'성추행' 피소 이진한 서울고검 발령…청와대 파견 2명 검찰 복귀
△ 서울중앙지검 2차장 이상호·3차장 최윤수 (서울=연합뉴스) 법무부는 17일 이상호(사법연수원 22기.사진 왼쪽)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와 최윤수(22기) 대검 선임연구관을 각각 서울중앙지검 2차장, 3차장으로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급 검사와 일반 검사 등 1천99명의 전보·신규임용 인사를 25일자로 단행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중앙지검 2차장 이상호·3차장 최윤수(종합2보)

22기 女검사 지검 차장검사로 발령…방위사업합수단 단장·부단장 유임

'성추행' 피소 이진한 서울고검 발령…청와대 파견 2명 검찰 복귀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법무부는 17일 이상호(사법연수원 22기)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와 최윤수(22기) 대검 선임연구관을 각각 서울중앙지검 2차장, 3차장으로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급 검사와 일반 검사 등 1천99명의 전보·신규임용 인사를 25일자로 단행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인사에서는 22기 여성 검사들이 처음으로 지검 차장검사로 임명돼 중간간부의 여성 폭을 넓혔다.

주요 보직 중 대검 공안기획관에는 변창훈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국가정보원 파견 복귀)를, 범죄정보기획관에는 고흥 서울고검 검사를 각각 전보 발령했다.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사실상 대형 특별수사를 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2·3 부장에는 임관혁(26기)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조상준(26기) 대검 수사지휘과장, 김석우(27기) 대구고검 검사가 각각 보임됐다. 배종혁(27기) 특수4부장은 유임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은 백재명 대검 공안1과장이, 공안2부장은 김신 법무부 공안기획과장이 각각 맡는다.

전국 부장검사 중 최선임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에는 심우정 법무부 검찰과장이 임명됐다. 검찰 인사,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과장은 이선욱 법무부 형사기획과장이 맡는다.

법무부 대변인에는 김광수 대전지검 형사2부장이, 대검 대변인에는 여환섭 대전지검 형사1부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김한수 대변인은 인천지검 2차장, 구본선 대검 대변인은 대구 서부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검 차장급인 법무부 인권국장에는 차경환 수원지검 2차장이 임명됐고 성남지청장에는 권익환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이 임명됐다.

고양지청장에는 최종원 대구지검 1차장, 부천지청장은 김창희 서울서부지검 차장, 안산지청장은 장호중 부산고검 검사, 안양지청장은 이상용 서울북부지검 차장 검사가 각각 발령났다.

서울중앙지검에 신설된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으로는 한동훈 대검 정책기획과장이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1,2부가 옮겨가면서 규모가 확대된 서울남부지검의 신설 2차장 자리에는 문찬석 대구지검 형사1부장이 보임됐다.

대검 수사지휘과장은 이원석 대검 수사지원과장이, 수사지원과장은 박철웅 법무부 형사법제과장이 각각 맡는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김기동 대전고검 차장검사가 파견 형식으로 그대로 단장을 맡았고, 부단장 역할을 해왔던 문홍성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은 부단장으로 공식 임명돼 계속 수사를 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에만 있던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은 수원, 인천지검으로 확대 설치됐고 휴전선 접경지역을 관할하는 의정부지검에는 공안부가 신설됐다. 서울서부지검에는 식품의약조사부가 새로 생겼다.

한편 22기 여성 검사 중에는 이영주 부천지청 차장이 춘천지검 차장으로, 김진숙 대검 미래기획단장이 전주지검 차장검사로 임명됐고 박계현 서울고검 검사가 원주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 23기∼29기 여성 검사 9명이 일선 지검, 지청의 형사부장 보직을 맡았다.

이밖에 여기자 성추행 논란으로 최근 사의를 표명했던 이진한 대구서부지청장은 서울고검 검사로 발령났다.

청와대로 파견됐던 검사들 중 특별감찰반장을 했던 이창수 검사는 신규임용 형식으로 법무부로 복귀했다. 법무비서관실 전양석 검사 역시 신규임용 형식으로 수원지검 부부장에 임명되면서 검찰에 복귀했다.

법무부는 "작년에 이어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대부분을 지방청에 배치해 지방, 일선 검찰청의 역량을 강화했고 검찰 각급 지휘부에 실력과 인품을 갖춘 여성 검사들을 고르게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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