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대거 입국에 서울 면세점 등 소방검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설 연휴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이 맞물리면서 약 40만 명의 유커가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면세점 등 다중이용시설 118곳의 소방검사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점검을 통해 소화기 등 소방시설 관리 상태, 비상구와 방화셔터 등 피난·방화시설 훼손 행위, 피난계단과 복도의 장애물 여부 등을 확인했다.
시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0곳 중 3곳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7곳에는 시정 조치 명령을 내렸다.
D면세점은 방화셔터 아래 상품을 쌓아두고 소방안전관리자가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 않다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도 백화점 등을 방문할 때 스스로 비상구 위치와 피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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