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서 농성한 초등돌봄 전담사 19명 연행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지난 11일 저녁부터 6일간 경북교육청에서 농성을 벌여 온 경북지역 초등돌봄교실 전담사들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7일 오전 경북교육청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던 전담사 등 19명을 전격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업무방해 및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측은 "농성자들을 상대로 16차례에 걸쳐 퇴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새 학기를 앞두고 업무가 많다보니 퇴거요청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일 오후부터 "전담사들에게 1주 15시간 미만 근무를 내용으로 하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게 한 후 퇴직금과 연차휴가 등을 주지 않았다. 무기계약 전환을 해달라"고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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