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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보고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보고하고 있다. |
조해진 "박상옥 대법관후보 청문회 조속히 실시해야"
"책임총리 권한과 책임 확실하게 부여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은 17일 야당의 반대로 당초 지난 11일 계획했던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조속히 실시, 국회 인준 절차를 마침으로써 대법관 공백사태를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리 청문회로 미뤄졌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조속히 일정을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 동안 여러 가지 미확인 주장과 보도가 나왔는데 사실이 아닌 것도 많고 하기 때문에 빨리 인사청문회를 실시, 면밀한 검증을 통해 사실을 정확히 밝히고 인준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날 있었던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와 관련, "국가적 혼란을 막고 또 국정의 공백이나 파행을 막고 정상화하기 위해서 국민께서 이 총리께 일할, 봉사할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신임 총리께서 헌신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해서 지금 어려운 과제를 빨리 해결하고 중요한 국정 과제를 성과내 기회를 주신 국민께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께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또 본인의 능력이나 경륜을 발휘해서 국정에 좋은 성과를 내려면 책임총리의 권한과 책임을 확실하게 부여해야 한다"며 "우리 당도 배려와 뒷받침을 하겠지만 정부와 청와대서도 그런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책임총리 출범과 더불어 대통령이 발표했던 대로 총리와 집권여당 당대표, 원내대표, 청와대 비서실장 네 분이 고위국정협의체를 구성해서 실질적인 국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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