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부산본점 19일만 휴점"
중국 유커 수요 때문…나머지 지점은 18~19일 쉬어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부산본점 3개 지점은 유커(중국 관광객) 수요를 고려, 설 연휴 기간에 19일만 문을 닫는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는 중국인 방문객 때문에 중국인 매출 비중이 큰 세 지점의 휴무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 유커 매출 비중은 본점이 17%로 가장 높고, 잠실점과 부산본점은 각 5% 정도였다.
롯데백화점측은 올해 이 3개점의 중국인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본점·잠실·부산본점에서 물건을 산 중국인 가운데 구매액이 가장 많은 1명에게 2천만원 상당 1.5캐럿 다이아몬드 왕관을 증정하는 등 활발한 유커 대상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이들 3개점 외 롯데백화점 다른 지점들은 18~19 휴점하고, 파주·이천점 등 롯데아울렛 14개 점포의 경우 19일 하루만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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