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기사용량 증가율 16년 만에 최저
주택·상가 등 사용량 전년대비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지난해 국내 전기사용량이 2013년보다 0.6%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증가율이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6일 한국전력[015760]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전력량은 4억7천759만1천701㎿h로 지난 2013년 4억7천484만8천580㎿h보다 0.6% 늘었다.
이는 지난 1998년 판매전력량이 전년 대비 3.6% 감소한 이후 16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부문별로 보면 심야용이 1천465만7천873㎿h로 전년보다 11.1% 줄었고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육용도 743만8천374㎿h로 6.4% 감소했다.
주택용은 1년 전보다 2.1% 감소한 6천445만7천263㎿h로 집계됐고 상가 등에서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일반용도 1억76만879㎿h로 1.4% 줄었다.
반면 농사용은 1천450만4천731㎿h로 4.6% 늘었고 가장 사용량이 큰 산업용은 2억7천255만1천573㎿h로 2.7% 증가했다.
가로등용 전력도 322만1천8㎿h로 2.1% 늘었다.
또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 발전설비 용량은 9천410만2천㎾로 작년 초보다 8.2% 늘었다.
지난해 전력수요가 가장 많았던 때는 12월 17일 오후 11시의 8천15만4천㎾였고 여름철의 최대 수요는 7월 25일 오후 3시에 기록한 7천605만4천㎾였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