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셀프제작소' 팹트럭 대전에 등장(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16 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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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대전창조경제센터, 첨단장비 무료 이용 서비스
△ 대전창조경제센터 팹트럭 운영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창조경제센터와 매칭기업인 SK 그룹은 16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아이디어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이동형 시제품 제작소'인 팹트럭을 선보였다. 사진은 3D 프린터, 3D스캐너 등의 디지털 장비가 설치된 팹트럭 모습. 2015.2.16 youngs@yna.co.kr

'이동식 셀프제작소' 팹트럭 대전에 등장(종합)

SK-대전창조경제센터, 첨단장비 무료 이용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양영석 기자 = 개인이 구입하기 힘든 3D프린터와 레이저커터 등 고가의 첨단장비를 실은 트럭이 대전시내 곳곳을 찾아간다.

창업 희망자부터 벤처 관계자,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이들 장비를 무료로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SK그룹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6일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팹 트럭' 출범식을 가졌다.

SK는 예비 우주인이었던 고산 씨가 운영하는 창업지원업체 타이드 인스티튜트와 함께 2013년 서울 종로 세운상가에 시제품 제작소 'SK 팹랩서울'을 개설하고, 작년 가을에는 대전창조경제센터 안에 팹랩을 설치했다.

팹랩이란 제작(fabrication)과 실험실(laboratory)의 합성어로 각종 장비를 이용해 직접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공작소이다.

SK는 이들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고, 장비활용 교육과 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게 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팹랩은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150여건의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창업 지원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트럭 안에 각종 장비를 싣고 대전시내 명소나 교육기관을 찾아다니는 '팹트럭'을 가동한 것이다.

팹트럭 안에 갖춘 장비는 모두 1억5천만원 상당이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동성이 강한 팹 트럭을 운영하면 팹랩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창조경제혁신센터 이재호 센터장은 "SK그룹은 창업 활성화 및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풀뿌리 창조경제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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