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지문으로 사용자 확인하는 카드 개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16 11: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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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지문으로 사용자 확인하는 카드 개발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포스코ICT는 노르웨이 지문인식기술 전문기업인 스와이프, 국내 보안인증 솔루션 기업 한국스마트아이디와 공동으로 지문인식카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카드는 내장된 센서로 사용자의 지문을 확인해야 작동하기 때문에 외부인이 분실된 카드로 통제구역을 무단 출입하는 등의 보안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포스코ICT 측은 "기존 카드에 지문인식 기능을 접목하면 카드와 지문, 2단계 인증절차를 거쳐야 해 보안사고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ICT는 이 카드를 컨테이너 화물 운송시스템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화물은 외부인의 출입으로 도난·파손 등이 자주 발생하는데 지문인식카드를 적용하면 신원이 확인된 내부자만 컨테이너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카드는 컨테이너에 부착된 카드리더기에서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작동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과 관계없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포스코ICT는 향후 시중에서 쓰이는 신용카드·신분증 등에도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모든 화물 관련 종사자에 대해 지문인식카드 사용을 의무화했고, 마스터카드는 노르웨이에서 지문인식기술을 적용한 신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하는 등 관련 시장은 확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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