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업대상 도로명 주소 전환 효과 '톡톡'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지역 내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한 부산시의 도로명 주소 전환 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관내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 전환 현장설명회를 열어 민간 기업 127곳이 보유한 고객 주소 107만2천750건을 도로명 주소로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체를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 전환 설명회를 연 것은 기업체에서 발송하는 각종 홍보물이나 판촉물이 여전히 지번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개선하려고 마련한 것이다.
이 같은 설명회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이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것이다.
시는 올해 지역 내 324개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어 도로명 주소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임재일 시 새주소팀장은 "앞으로는 민간기업체뿐만 아니라 주소를 사용하는 다양한 분야와 협업, 도로명 주소를 지속적으로 사용,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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