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일본 집권당 간부, 한일 역사전문가 교류 제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15 10: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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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도쿄 올림픽 성공적 개최 위해 정보 공유하자" 서명도
△ 한-일 관광교류확대 선언 조인식 (서울=연합뉴스)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한일관광교류확대회의 in 서울’행사에서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과 일본전국여행업협회 회장인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이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한일관광교류확대 선언문에 서명한 뒤 서로 교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제공)

방한 일본 집권당 간부, 한일 역사전문가 교류 제안

"평창·도쿄 올림픽 성공적 개최 위해 정보 공유하자" 서명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일본 집권 자민당 총무회장은 한국을 방문해 양국 역사 전문가의 교류를 제안했다고 도쿄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카이 총무회장은 14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서울 시내에서 만나 올해 한국과 일본의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양국의 역사 인식을 논의할 전문가 교류를 하자고 제의했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아니라 진짜 속마음을 서로 얘기하면 한일 관계가 크게 바뀌지 않겠느냐"고 문화계 인사의 상호 교류를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과 일본이 사이좋게 지내야 하지만 하찮은 일로 으르렁거리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남 지사는 니카이 총무회장의 제안에 "좋은 생각"이라고 반응했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이날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서청원 의원(새누리당)과도 만나 민간 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니카이 총무회장과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관광교류확대회의에 참석해 2018년 평창 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 등을 약속하는 '한일관광교류확대선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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