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이강후,이사들 반대에도 부실 자원투자 강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13 15: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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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이강후,이사들 반대에도 부실 자원투자 강행"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13일 "새누리당 이강후 의원이 석탄공사 사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이사들의 반대에도 부실 해외자원 투자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석탄공사의 몽골 훗고르 탄광 사업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석탄공사는 2009년 이 사업을 처음 제안 받았고, 2010년 10월 이 의원이 사장으로 취임한 뒤 사업참여를 승인했다"며 "특히 이사회에서 비상임이사들이 반대했지만, 이 의원은 당장 추인하지 않으면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된다고 압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까지 이 사업에 투자된 금액은 모두 293억원이며, 4년만에 100억원의 손실을 내고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가는 등 참담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최초 사업제안자 역시 조관일 전 석탄공사 사장의 지인이 운영하는 제약회사로, 전문성이 전혀 없는 회사"라며 "의혹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서라도 이 의원과 조 전 사장을 청문회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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