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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약속하는 울산 대왕암공원 '사랑의 자물쇠'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30일 세계 최대의 조선소인 현대중공업을 마주 바라보는 울산시 동구 방어동 대왕암공원에 사랑의 자물쇠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사랑의 자물쇠는 지난 여름부터 대왕암공원 동쪽 끝 안전펜스에 하나씩 달리기 시작해 지금은 30여개 가 채워져 있다. 일부에는 방문 날짜와 연인 이름, 하트 모양 등도 그려져 있다. 사랑의 자물쇠는 연인 사이에 널리 알려진 사랑 이벤트의 하나다. 두 사람이 사랑을 약속한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버리면 그 사랑이 영원토록 변치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인근에 있는 부부소나무와 함께 새삼 주목받고 있다. 2010.1.30 <<지방기사 참고. 사진 울산시 동구 제공>> young@yna.co.kr |
<주말에 가볼 만한 곳:충청권>
일요일 오후 비…밸런타인데이 "사랑을 약속해요"
(대전·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김소연 기자 = 2월 둘째 주말인 14∼15일 충청권은 구름이 많다가 비가 오겠다. 금산의 하늘물빛정원에서 사랑을 약속하거나, 충북 진천에서 천년 다리의 숨결을 느껴봐도 좋겠다.
◇ "일요일 오후 비"
토요일(14일)은 대체로 맑고,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이 9∼10도까지 올라 야외활동하기에 좋겠다.
일요일(15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는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 -1∼0도, 낮 최고기온 10∼11도로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서해 중부해상의 물결은 1∼2m로 약간 높게 일겠다.
◇ "사랑을 약속해요"
밸런타인데이인 이번 주말, 충남 금산 추부면 지봉산 자락에 위치한 하늘물빛정원에 가봐도 좋겠다.
이곳은 호수를 끼고 있는 큰 정원으로, 산책로와 식물원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날이 어두워지면 조명이 켜지면서 만들어지는 야경이 분위기 있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산책로를 걸으며 사랑을 약속하기에 좋다. 함께 걸으면 좋은 인연이 이어진다는 '인연의 다리'도 있다.
산책로 중간에 있는 하트모양의 조명 아래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ardenofsky.com)를 참고하면 된다.
천년다리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는 진천 농다리가 있다. 이 다리는 고려 초기 임연 장군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길이 93.6m, 너비 3.6m, 높이1.2m의 돌다리는 오랜 세월 모진 풍파에도 흔들림없이 한 자리를 지켜왔다. 주변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펼쳐져 탄성을 자아낸다.
작은 낙석으로 다리를 쌓은 방법이나 다리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축조한 기술은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고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홈페이지(http://www.jincheon.go.kr)에서 찾아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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