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메일에 밀린 편지 급감으로 배달일수 절반 축소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는 편지 등 재래식 우편물이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에 밀려 급감함에 따라 우편물 배달이 이틀에 한번씩으로 줄어들게 됐다.
뉴질랜드 우정공사는 오는 7월부터 도시지역의 우편물 배달을 주 6일에서 주 3일로 축소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정공사측은 편지 등 우편물이 급감한 상황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이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배달 일수 조정은 대도시부터 시작해 소도시로 확대될 것이나 농촌지역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달 일수 조정에 따라 배달 인력 감축도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공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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