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기준 어긴 명절 식품 업체 264곳 적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12 0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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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기준 어긴 명절 식품 업체 264곳 적발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식품 위생 기준을 위반한 제수용·선물용 식품 업체 264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 구성된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설을 맞아 전국의 식품·제조업체 5천165곳을 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26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표시기준 위반 또는 허위표시(35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33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7곳) ▲보존 및 보관기준 위반(10곳) ▲무등록·무신고 영업(3곳) 등이다.

충남 논산에 있는 한 식품 제조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콩기름과 엿을 원료로 사용해 한과를 생산하다 적발됐다.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식품 도소매업체는 9억8천700백만원 상당의 중국산 대합조개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시중에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범정부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부처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같은 위반사항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지 않도록 생산자·판매자 단체를 통해 법령 준수, 식품의 안전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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