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인사동에 전통주갤러리 마련 가슴 벅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11 16:00:00
  • -
  • +
  • 인쇄
"전통주갤러리, 연간 3만명 방문 목표"
△ 축사하는 이동필 장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전통주갤러리에서 열린 전통주갤러리 개장식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축사하고 있다.

이동필 "인사동에 전통주갤러리 마련 가슴 벅차"

"전통주갤러리, 연간 3만명 방문 목표"



(세종=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서울 인사동에 문을 연 전통주 갤러리 개소식에 참석해 "앞으로 연간 3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좋은 전통주들이 많지만 소비자에게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늘 안타까웠다"며 "국내 최고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인사동에 전통주를 상시로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참으로 벅차다"고 말했다.

이어 "갤러리를 중심으로 전통주가 내외국인에게 널리 알려져 '찾고 싶은 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술'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갤러리에서는 내·외국인 전통주 소믈리에 등 전통주 전문가들이 호텔, 레스토랑 등 외식산업 운영자, 소믈리에와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전통주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매달 다른 주제로 다양한 전통주와 공예문화를 홍보하기로 했다.

갤러리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음 희망시 전통주 갤러리 블로그(http://blog.naver.com/soogallery) 등을 통해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앞서 이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1차 산업인 농업을 가공, 유통, 관광, 서비스 등이 결합한 6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하우스 막걸리를 도입, 고급브랜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소식에는 이 장관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윤명희 새누리당 의원, 전통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건배주로는 지난해 우리술품평회 대상 수상작인 '하얀연꽃 백련막걸리'가, 술잔은 지난해 문체부 우수공예상품 지정제품인 '광주요 소리잔'이 사용됐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