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TV 시장서 올레드 TV 급성장"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대형 TV 시장에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급성장하고 있다.
11일 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55인치 이상 대형 TV 매출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11%로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특히 대형 TV 시장의 65%를 차지하는 55인치 제품은 올레드 TV 비중이 20%나 됐다.
올레드 TV 판매가 급증하는 것은 UHD(초고해상도) TV와의 가격 차이가 30% 정도로 좁혀졌기 때문이라고 하이마트 측은 전했다.
올레드 TV는 작년 6~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제품이 처음 출시된 2013년에는 55인치가 1천만원 대였지만 최근 300만원 대까지 떨어졌다.
자체 발광하는 소자로 만드는 올레드 TV는 선명한 화질과 자연색에 가까운 색 표현 능력이 장점이다.
한편, 하이마트는 올레드 TV 판매액 중 일부를 적립해 문화 소외 계층에 TV를 기증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또 올레드 TV를 구입하면 최대 100만원의 캐시백 또는 42인치 LED(발광다이오드) TV를 증정하는 행사를 이달 한 달간 진행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