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대구고법원장 "사법부 좋은 재판해야 신뢰받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10 17: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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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사업 대구법원 청사 이전 매듭 못 지어 아쉬움"
△ 퇴임하는 최우식 대구고법원장. <<연합뉴스DB>>

퇴임 대구고법원장 "사법부 좋은 재판해야 신뢰받아"

"숙원사업 대구법원 청사 이전 매듭 못 지어 아쉬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30년간 법관 생활을 마치고 퇴임하는 최우식 대구고법원장(58)이 사법부의 신뢰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최 고법원장은 퇴임식을 하루 앞둔 10일 기자와 만나 "사법부는 좋은 재판을 해야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뢰받는 재판을 하려면 상식과 일반적 법 감정에 들어맞는 결론을 내도록 노력해야 하고 재판 과정에서 소송의 주체인 국민과 적절히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법원의 숙원사업인 노후 청사 이전을 마무리 짓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표시했다.

최 고법원장은 "시민의 편의와 원활한 사법서비스의 제공에 가장 적합한 장소로 대구법원 청사가 조속히 이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후임 법원장이 더 의욕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고법원장은 1984년 대구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이후 창원과 울산지법에서 일한 2년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간은 대구 고·지법 관할 지역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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