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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 국방부 장관-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접견실에서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5.2.10 pdj6635@yna.co.kr |
"한미, 日 올바른 역사인식 3국 안보협력에 도움 공감"
한민구 국방장관·토니 블링큰 美 국무부 부장관 면담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0일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한미일 안보협력에 도움이 된다는 데 공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블링큰 부장관과 만나 40여 분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공감했다고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한 장관과 블링큰 부장관은 면담에서 "현재 한미동맹은 최상의 상태에 있으며, 한미동맹이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또 두 사람은 남북대화가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한 장관과 블링큰 부장관의 면담에서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문제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블링큰 부장관은 이날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동아태 부차관보와 함께 국방부를 방문했다.
한중일 순방차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8일 방한한 블링큰 부장관은 이날 중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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