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경찰서 폭파하겠다" 협박전화 4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9 23: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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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경찰서 폭파하겠다" 협박전화 40대 검거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용산경찰서는 경찰서를 폭파하겠다고 허위로 협박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이모(4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112로 전화를 걸어 욕설을 섞어가며 "4대강 경찰서를 폭파시켜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통화기록을 추적한 결과 전화가 걸려온 곳이 용산구 한남동의 공중전화란 사실을 확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데 이어 이날 오후 8시 45분께 동작구의 자택에 있던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정신지체장애 3급으로, 지난해 8월에도 "경찰서와 계룡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걸어 붙잡혔다가 기소유예로 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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