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클라우드 방송' 국내 첫 상용화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CJ헬로비전[037560]은 클라우드 방송 상용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클라우드 방송은 클라우드 스트리밍(Cloud Streaming) 기술을 적용해 셋톱박스의 기종, 운영체제(OS), 성능에 상관없이 고품질 방송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방송기술이다.
클라우드 서버의 연산 및 데이터 처리능력으로 기존 셋톱박스 보다 최저 7배에서 최고 30배 빠른 서비스 속도를 제공한다. 이로써 멀티미디어 콘텐츠, 모바일 연동 등 고성능 스마트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송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압도적으로 빠른 반응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주문형비디오(VOD)를 선택했을 때 로딩시간은 0.2~0.3초에 불과하고 3~5초 걸리는 VOD 메뉴 등의 화면전환 속도도 1초 이하로 줄어든다.
무엇보다 디지털방송 가입자 모두가 셋톱박스(STB) 교체 없이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클라우드 방송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클라우드 방송을 통해 인터넷서비스처럼 셋톱박스, 스마트TV, 모바일, 컴퓨터(PC) 등 단말기에 상관없이 동일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케이블방송 플랫폼의 구조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CJ헬로비전 김진석 대표는 "올해 클라우드 방송을 기반으로 케이블TV의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해 방송서비스의 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