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00조원대 회복
107조4천억원…전년보다 17.7% 증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지난해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다시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해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총 107조4천664억원으로 전년(91조3천69억원)보다 17.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이명박 정부 5년 내내 100조원을 넘어섰으나 박근혜 정부 첫 해인 2013년 공공공사 발주 감소로 91조3천억여원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다시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40조7천306억원으로 전년보다 12.6% 증가했다.
대형 국책사업은 없었지만 도로 교량, 철도 궤도 등 지자체의 사회간접자본(SOC) 발주 물량이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지난해 주택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총 66조7천361억원으로 21%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공사 발주 물량 증가는 2012년 큰 폭의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도 볼 수 있다"며 "올해는 각종 경기 활성화 정책으로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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